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는 저전력 가전제품·산업기기·사무기기에 사용하는 인버터회로를 정밀 제어하는 32비트 MCU ‘RX23T 그룹’을 12종 개발, 이달부터 양산 출하한다고 19일 밝혔다.

RX23T를 사용하면 브러시리스DC(BLDC) 모터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고성능 인버터 제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단일 인버터 구동에 기능을 최적화했다. 특히 부동소수점 연산 유닛(FPU)을 내장해 코드사이즈와 개발 기간을 30% 절감할 수 있다.
르네사스는 최근 국제 사회에서 에너지 규격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시장에서 검증된 RX62T 그룹 인버터제어 기능을 단일 인버터용으로 최적화해 가격대비 성능을 향상시킨 RX23T 그룹을 개발했다. 신제품은 48~64핀, 내장 플래시메모리 64~128kB 등 총 12종이다.
르네사스 관계자는 “RX23T는 고정밀 인버터 제어 기능을 보급용기기나 중급용 기기에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계 최고 수준 전력 효율을 실현해 인버터기기 저전력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X23T는 5V전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3V 전원을 지원하는 제품 보다 노이즈 대책을 위한 부품수를 줄일 수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