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제강, 유가증권시장 공모절차 돌입

종합부품소재기업 동일제강(대표 김익중)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동일제강이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500만주로 희망공모가 밴드는 2700~3300원이다. 상장으로 135억~165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일제강, 유가증권시장 공모절차 돌입

1959년 7월 설립된 동일제강은 지난 50여년간 선재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일궈낸 전문기업이다. PC강선 및 강연선, 경강선, 마봉강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동일제강의 PC강연선과 이형마봉강은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PC강연선은 2014년 기준 36.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익중 대표는 “기업공개로 기존 사업 수익성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인 알루미늄 세경봉 생산에 박차를 가해 철강과 비철을 넘나드는 글로벌 종합부품소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일제강은 9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9월 10·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17·18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