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경영진 잇딴 자사주 매입…주주 가치 극대화 의지

포스코ICT는 최두환 사장을 비롯한 임원이 잇따라 자사 주식을 매입하는 등 책임경영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부터 회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4만3180주를 보유하고 있다. 임원도 자사주 2만1161주를 매입해 누적 보유주식은 12만3360주가 됐다.

경영진 자사주 매입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포스코ICT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ICT는 사업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등 전략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포스코제철소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조강생산량 세계 3위 규모 중국 허베이강철그룹 등 해외에도 적용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성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