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지난해 총 매출 760억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8개 창업보육센터에 대해 지난해 실적을 평가한 결과 입주기업 240곳이 지난해 동안 764억원 매출 실적을 거뒀다.
대구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최근 매출 성장 실적을 보면 지난 2012년 397억원에서 2013년 591억원으로 49%나 늘었다. 또 지난해는 2013년보다 29%가 증가한 764억원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보육센터 중 IT 및 전기전자업종이 많은 영남이공대는 51개 입주기업이 지난 2013년 150억원에서 지난해 195억원 매출을 올려 45억원가량 늘었다.
또 경북대도 26개 입주기업이 지난해 50억3000만원 매출을 올려 전년도(34억5000만원)에 비해 15억8000만원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동안 창업보육센터가 추진한 기업지원실적도 적지 않다.
시제품 개발은 제작지원 87건,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은 502건을 수행했다. 또 기업홍보 및 전시회 지원 95건 등 총 1022건 사업화 지원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160건 특허 및 상표 출원등록, 59건 벤처인증기업을 배출했다.
창업보육센터 지원 사업은 사업화 능력이 부족한 창업 초기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켜 일정기간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각종 지원하는 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 벤처기업 육성의 요람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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