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제12회 `머크 어워드` 김현재·박재형 교수 수상

한국머크는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5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에서 제12회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여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 박재형 인하대 교수(2015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김현재 연세대 교수(2015 머크 어워드 수상자), 발터 갈리나 머크 기능성 소재 사업부 사장(왼쪽부터)이 2015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에서 `머크어워드` 수상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 박재형 인하대 교수(2015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김현재 연세대 교수(2015 머크 어워드 수상자), 발터 갈리나 머크 기능성 소재 사업부 사장(왼쪽부터)이 2015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에서 `머크어워드` 수상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분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며, 지난 2006년부터는 머크 젊은 과학자상이 추가됐다.

제12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인 김현재 연세대학교 교수는 삼성전자 재직 시 저온폴리실리콘(LTPS) 박막트랜지스터(TFT) 연구 개발을 주도적으로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약 140여 편 국제 SCI 논문과 10여 개 국제특허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등 주요 디스플레이 학회의 각종 위원회에 참여,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교류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인 박재형 인하대학교 교수는 명시야(Light field)와 홀로그래피 기술에 기반한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연구,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3D 디스플레이 & 디지털 홀로그래피 윈터 스쿨’을 신설해 산학계 신진 연구자들에게 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3D 디스플레이 홀로그래피 분야의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는 “머크는 고객중심전략을 기반으로 고객이 ‘미래’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오늘’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머크 어워드가 이런 노력의 한 초석으로 자리잡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