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평균 4.01대 1…최고 11.08대 1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현대건설이 평택시 세교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평택`의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됐다.
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평택` 79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순위 내에서 3169명이 지원하며 평균 4.01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64㎡와 73㎡ 타입은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전용면적 64㎡ 2개 타입 76가구에는 483명이, 전용면적 73㎡ 2개 타입 262가구에도 1003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했다. 64㎡A타입은 12가구에 133명이 지원하며 11.08대 1의 1순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순위 경쟁도 치열했다. 2순위 청약 대상은 전용면적 84㎡ 2개 타입에서 나온 83가구뿐이었지만 1630여명이 지원했다. 수도권에서도 582명이나 2순위 청약을 신청할 정도로 광역적인 관심을 끌었으나 당해지역에서 모두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시의 좋은 주택시장 분위기 속에서 도심권 인프라와 KTX 개통 등의 각종 호재를 동시에 누리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특히 고객들의 부담을 낮춘 중도금 무이자 등의 계약조건과 차별화된 설계가 청약 마감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힐스테이트 평택`은 세교지구 내 총 3개의 블록에 걸쳐 지하 2층~지상 28층, 3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4~101㎡ 2807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1호선 지제역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며 2016년에는 KTX 평택지제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서울까지 2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계약은 오는 26일 당첨자 발표 후 이달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 동안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14-4번지 현장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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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