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퇴폐 가사 쓰던 이유 있었다 "어린 시절 호프집 서빙하며 어두운 어른들 세계 경험"

블랙넛
 출처:/Mnet '쇼미더머니4' 방송 캡처
블랙넛 출처:/Mnet '쇼미더머니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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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이 송민호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4`(이하 `쇼미더머니4`)에서는 송민호가 블랙넛과의 정면 대결 끝에 승리를 거둬, 결승 진출의 열쇠를 거머쥐게 됐다.

이날 무대에서 송민호는 `겁`이라는 노래를 통해 6년간 연습생 생활을 하며 겪었던 세상과 그 속에서 분투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관중석에 있던 아버지와 포옹을 하고, 같은 소속사 태양의 지원사격을 받아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이날 블랙넛은 "본선에 가면 장난기 있는 모습 내려놓고 김대웅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겠다"며 "과거부터 제가 랩을 어떻게 시작했고, 지금까지 왔는지 그걸 보여주겠다"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블랙넛은 “어린 시절부터 소극적인 아이로 남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방과 후면 가방을 들고 부모님이 운영하는 호프집으로 가 서빙을 도왔으며 그 곳에서 어두운 어른들의 세계를 경험하며 랩이란 꿈을 키웠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날 `쇼미더머니4`는 송민호 대 블랙넛, 베이식 대 이노베이터의 무대가 세미파이널로 치러졌다. 이후 결승전은 오는 28일 생방송으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