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중국기업연합회와 ‘제10차 한중 재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양국 간 새로운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한중 FTA 정식 서명 이후 처음 모인 양국 고위급 경제인을 대상으로 “한중 FTA는 양국 간 협력을 새로운 성장 분야로 확대하고 경제협력 수준을 한차원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통한 아시아 인프라 개발에도 한중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양국이 제조업에서 만든 성공 노하우를 인프라 건설로 확대해 아시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허 회장은 또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북한 내 인프라 개발이 한중 간 좋은 협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기업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