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시험센터(이하 국방신뢰성센터)가 대전에 들어선다.
대전시는 최근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프레젠테이션과 심사를 거쳐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대전시가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방신뢰성센터는 군수품 장·단기 저장품 성능시험, 군수품 환경시험, 군수업체 제품 신뢰성 검증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대전시는 업무수행 효율성·접근성·경제성과 환경영향·정주 여건·지자체 지원 등 대부분 평가항목에서 구미와 논산 등 다른 경쟁상대보다 우위를 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앞서 유치 제안서를 통해 건립 행정절차 이행 기간·절차 단축, 시내버스 노선 증설, 충청권 광역철도망 역사 신설, 국방 정보통신기술(ICT)융합센터 건립(시비 50억원 투입) 등 센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정부는 국방신뢰성센터 설립을 위해 부지매입비 90억원, 건축 및 시험장비 구입비 360억원 등 국비 450억원을 투입한다.
대전시는 대덕구 상서동 일원 6만4200여㎡ 부지 안에 본관과 시험동 등을 갖춘 국방신뢰센터를 2019년께 준공할 예정이다.
윤익희 산업정책과장은 “국방신뢰성센터 선정은 그간 첨단국방산업전 개최, 국방산업발전협의회 구성·운영, 전국 최초 국방산업 전담부서 신설 등 대전시가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