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현수기자] 선학평화상위원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공동수상으로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과 인도의 모다두구 굽타 박사가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각 5억원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에는 선학평화상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문선진 선학평화상재단 이사장, 정의화 국회의장,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철승 이사장 등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무하마드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 등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 등 총 10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방송인 신영일과 정세미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와 어린이 한국전통예술단인 리틀엔젤스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축가를 불러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 오후 5시에는 국제 컨퍼런스인 ‘월드 서밋 2015’의 특별 세션으로 수상자 강연이 진행된다.
선학평화상위원회 홍일식 위원장은 “현세대는 탐욕과 이기심을 버리고 인종과 국경, 사상, 종교를 초월해서 범 인류애에 기반한 평화 문명을 모색해야 할 역사적인 소명을 부여 받고 있다”며 “선학평화상은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상이라는 기치 아래 인류가 20세기까지 쌓아 올린 문명의 적폐와 한계를 넘어 인류 공동의 평화를 추구해 나가는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어가는 상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모다두구 굽타 박사는 “제 평생의 목표는 굶주림과 가난을 줄여 평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며 “이번 선학평화상 수상은 나의 목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에너지를 줬으며, 세계 각지에서 저를 도와 이 길을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노테 통 대통령은 “제가 선학평화상의 첫 수상자가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에서도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연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선학평화상은 단일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0만 달러(한화 10억원 상당)의 시상금과 함께 수여되며, 미래 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현격하게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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