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2015 대한민국 수도기술대전` 결과 발표

자가발전형 원격제어밸브 등 우수 기술 5건 선정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2015 대한민국 수도기술 대전` 결과, 자가발전형 원격제어밸브 등 우수 기술 5건이 선정됐다.

K-water는 25일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2015 대한민국 수도기술 대전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수도기술 대전은 K-water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수도분야 우수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내 물 산업 육성과 수요자와 공급자 간 연결, 우수기술 활용 확대 등을 목적으로 주최하고 있다. 그동안 총 69건의 우수 기술이 선정돼, 실용화는 물론 판로 확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

`2015 대한민국 수도기술 대전`은 K-water 물 종합 포털사이트인 워터피디아(www.waterpedia.net)로 공모해, 관망·공정·설비 3개 분야에 모두 117건의 기술이 접수되는 등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건의 우수 기술을 선정했으며, 환경부 장관상, K-water 사장상, 상하수도협회장상을 수여한다.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된 `자가발전형 원격제어밸브` 기술은 수도관로의 압력을 이용,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발전기를 가동해 밸브는 물론 유량계 등 주변 설비에도 전력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정전에 대한 우려 없이 적은 비용으로 원격제어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밸브와 신축관을 일체화한 가동형 제수밸브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술들이 선정됐다.

K-water는 발굴된 우수 수도기술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운영 중인 `K-water 성과공유제`와 연계해 제품의 실용화와 사업화가 되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K-water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127억원의 기술개발 사업비를 지원하고, 101건의 기술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

K-water 김재복 수도사업본부장은 "세계 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과의 기술교류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K-water 동반성장 지원제도를 확대해 중소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올해 발굴한 우수기술과 제품을 물 산업 종합 박람회인 `2015 WATER KOREA` 전시회장에 특별관을 만들어 전시할 예정이다. 수요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중소기업 육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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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