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정재훈)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과 효율적 산업인력 양성·공급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체계적인 고용시장 정보 수집과 분석 틀 마련으로 산업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고용정책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다.
업무협약에 따라 △연구자료, 각종 조사·통계 및 분석 자료 공유 △업종별일자리 전망 연계 지원 △산업인력 및 고용 관련 정보망 연계 △기관 간 상호교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 전반의 성과 제고 △기타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협업 및 협력사업 발굴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그동안 두 기관은 6개월마다 주요 업종별 일자리 전망을 공동 발표해 왔다. 협력 강화에 따라 앞으로 청년 구직자와 기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산업인력 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용정보, 고용동향 등 각종 조사·통계 자료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산업인력수급 전망이나 효율적인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방안 등 산업인력 정책 수립도 내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청년 고용절벽 해소 등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인력·고용 정보교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연계로 실효성 있는 인력 사업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