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은 동전의 양면이다. 사람들은 흔히들 열정을 가지라고 말하는데, 사실 그 전에 냉정을 가져야 한다. 철저히 냉정해져야 비로소 나아갈 방향과 해야 할 역할이 보이기 때문이다.
냉정은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세상에 대한 불평이나 넋두리는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는 사실을 깨끗이 인정하고 내가 바꿀 수 없는 현실은 절대로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현재 모습을 정확히 직시하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자신과 세상에 대해 철저하게 냉정해 질 수 있다.
냉정은 자존심을 버리는 데서 생겨난다. 자존심은 바보의 감정일 뿐 자랑이 아니다. 자존심은 우월감이나 열등감에서 비롯되므로 이것을 버리지 않으면 쓸데없는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고, 냉정함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자존심은 내가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따라서 내가 자존심 상하지 않으면 아무런 감정도 아니다.
냉정은 마음의 그릇을 키우는 데서 완성된다. 인간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마음속에 트라우마가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잡념에 휘둘리며 살아간다. 마음수련 등을 통해 마음의 그릇을 키우면 모든 것을 큰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대자연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성공자의 냉정함이다. 성공자의 냉정함을 가질 때 비로소 성공으로 향하는 출발선에 설 수 있다. 자신과 세상에 대해 철저히 냉정한 시각을 가질 때 마음 속 울분의 에너지를 도전의 열정으로 바꿀 수 있다. 냉정은 성공으로 향하는 출발점인 것이다. 그리고 출발점을 박차고 나아가 목적지로 이르게 하는 것이 열정이다. 열정은 성공으로 향하는 도전열차의 에너지원이다.
단, 열정은 습관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성공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막연한 열정을 성공으로 완성시키고 싶다면 딱! 100일만 미쳐라. 막연한 열정은 100일이라는 훈련기간을 통해 습관으로 형성되고, 그 습관이 일상이 될 때 비로소 성공자가 되는 것이다. 성공자는 실패자가 습관적으로 하지 않는 일들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이다. 내 경험으로는 딱! 100일이면 된다. 이것이 성공자의 열정이고, 삶의 방식이자 지혜다.
필자소개/ 하석태. hstgroupceo@gmail.com
HST group(주) 대표이사. 영업교육 전문가.
저서. ‘딱! 100일만 미쳐라(21세기북스, 2014.07)’
정리=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