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의료 과실로 사망
신해철 의료 과실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고(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가 남편의 유품을 태우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2015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의 첫 번째 이야기 `단 하나의 약속`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슬픔을 안겨준 신해철 가족들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내 윤원희 씨는 49재를 마치고 홀로 남편의 유품을 태우는 故 신해철을 추억했다. 그녀는 시부모와 아이들에게 알리지 않으려 조용히 남편이 생전 입었던 옷들을 태웠다.
마지막으로 아들 동원의 돌잔칫날 찍은 가족사진을 태워 올려보내던 윤원희 씨는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내 아이들과 시부모님이 볼까 봐 눈물을 닦던 윤원희 씨는 "연기의 형태로 옷이 잘 닿았으면 좋겠다"고 애써 미소를 지어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24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안미영)는 신해철 씨를 집도했던 A병원 원장 강 모(45) 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