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체험기회를 잡아라.’
전국 30여개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ITRC) 소속 400여명 대학(원)생들이 24~26일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사흘간 열리는 글로벌 기업가 정신 캠프에 참석해 창업 비즈니스 모델 선발 오디션에 돌입한다. 우승팀에는 부상으로 연말께 8박 10일 해외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정보통신기술센터(IITP)는 전국 각 대학의 우수한 ICT 인재 400여명을 사전에 5개 분과 48개 팀으로 짰다. 각 팀은 사전 미션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을 선정했다(1분과 9팀, 2분과 9팀, 3분과 10팀, 4분과 10팀, 5분과 10팀).
각 팀은 △애플리케이션(셰어링, 유통, 헬스케어, 쇼핑, 여행, 요리, 업무관리) △사물인터넷(오일 필터, 애견관리, DIY 장비 제작) △드론(DIY 드론 제작, 보안, 길안내, 상품 배송) △솔루션(광고, 쇼핑몰, 업무관리) △디스플레이 5개 분야에서 참신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정했다.
사전 미션을 거쳐 선정한 팀별 비즈니스 모델은 이틀 동안 스탠퍼드대 기업가정신 프로그램과 디자인싱킹 교육을 거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스탠퍼드대 교수진을 각 팀에 배치해 일대 일 실시간 멘토링 형태로 체계적이고 구체적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1·2차 테스트를 거쳐 5개 분과에서 우수한 2개 팀을 각각 선별해 10개 팀이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선정된 총 10개 팀은 행사 기간 중 스탠퍼드 교수진과 멘토링을 거쳐 완성된 최종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한다.
심사위원(스탠퍼드 교수진)과 참가 학생들은 10개 팀이 발표하는 비즈니스 모델 발표를 들은 후 점수를 매긴다. 양 측이 합산한 점수가 가장 높은 1개 팀을 선정, 스탠퍼드대학교 현지 기정신교육 참여하고 구글·시스코 등 실리콘밸리 기업을 탐방할 수 있는 해외교육 기회를 얻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