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원복)은 국민안전 확보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각종 공연장 무대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사업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KTL은 지난 200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공연장안전지원센터를 설립, 공연장 무대와 전기시설에 대해 무상으로 안전점검과 공영장 관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안전 매뉴얼과 기술기준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공연장 안전 지원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2015 서머 케이팝 페스티발’ 행사에서도 무대와 전기시설, 관객관리 등 안전성을 사전에 진단 점검해 공연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원복 KTL 원장은 “지속적인 야외공연 안전매뉴얼 개발과 관람석 안전기준 연구 등 공연장 안전 지원 사업으로 국민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예술가들이 보다 안전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공연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