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빅파이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한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26일 첫 결실을 맺는다.
경기도는 26일 오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경기도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빅데이터를 부탁해’를 개최, 빅데이터 분석과정 72명과 기술과정 125명 등 총 197명의 빅데이터 예비 전문가를 배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22일부터 10주에 걸쳐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중심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과 빅데이터 기술과 프로그래밍 중심의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 과정’을 운영했다.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도 개설, 60명의 재직자를 선발해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별도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에는 장르별로 3~4명씩 총 30여명의 현장 전문가를 강사로 투입했다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은 경기대와 항공대, 판교 등 3개 교육장에서 진행했다.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 과정은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운영기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가천대·아주대·한양대·항공대 등 4개 교육장에서 진행했다.
도는 158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DB산업협의회와 연계해 우수 수료생을 우선 채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료식 이후에는 7개 교육장별 예선을 거쳐 엄선한 대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오디션과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IT기업인인 이은철 대표가 ‘꿈을 향해 쏘다’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성호 빅데이터담당관은 “올해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1000명의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해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데이터 산업현장에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