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가 올 하반기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학연 핵심기술개발과 상용화기술사업을 지원한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상반기 16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예산을 들여 총 32개 과제를 선정·지원한다.

이밖에도 산학연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지원사업 53억, 뿌리산업분야 R&D 4억, 중소기업 시제품 시작금형 제작 14억 등 71억의 예산을 투입한다.
전북테크노파크는 R&D결과물의 사업화 확산을 위해 대기업 구매확약서를 받은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과제 70여건 중 12과제를 선정해 지정형 공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중소기업 역량 강화와 매출, 고용창출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방비를 별도 편성해 R&D역량강화에 나섰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군산에 위치한 LED램프 제조업체 픽스테아는 R&D 지원결과 방열성능과 경량화율을 높인 LED램프를 개발했다. 이제품은 미국 141만불 수출과 30만불의 투자 유치 실적을 거뒀다. 카이테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압조정기를 개발해 크라이스러 등 해외 완성차 업체에 2억을 납품했다.
참여 기업은 다음달 30일까지 전북도 R&D종합정보시스템(rnd.jbtp.or.kr)에 전산접수하면 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