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닛산(대포 타케히코 키쿠치)은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맥시마는 지난 1981년 출시 후 35년 간 판매된 닛산 최상위 모델이다. 지난해 4월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8세대 모델이 처음 공개됐고, 올 가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에 출시된다.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인테리어에는 알티마와 캐시카이에서 호평 받은 ‘저중력 시트’와 프리미엄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주행 시 소음을 억제하고 엔진 소리를 다듬는 기술도 적용했다.
최고 출력 303마력을 내는 신형 VQ 35DE 엔진을 탑재했다. VQ 엔진은 미국 워즈오토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한 고품질 엔진이다.
바로 앞 차는 물론이고 그 앞 차와 추돌을 막는 전방충돌예측경고시스템(PFCW)를 탑재했다. 그 밖에 전방비상브레이크(FEB), 후측방경고(RCTA), 사각지대경보(BSD), 어라운드뷰모니터(AVM) 등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을 넣었다.
한국 닛산은 4500만원 이하 가격으로 맥시마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여행용 캐리어를 선물한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 닛산 대표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 스포츠카 DNA를 지닌 맥시마는 최고급 세단 정의를 새롭게 할 모델”이라며 “올 가을 공식 출시를 앞두고 4500만원 이하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