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미래, 제주에 모였다...2015 벤처썸머포럼 개최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벤처기업이 20주년을 기념해 제주에 모였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정준)와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이영)는 26일 제주 하얏트 호텔에서 ‘2015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

‘벤처 미래와 만나다’(Meet the Future)를 주제로 한 행사는 벤처 출범 20주년을 맞아 혁신과 창조로 대표되는 벤처 고유문화를 공유하며 250명의 기업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습, 네트워킹의 벤처캠프를 2박 3일간 제주에서 진행된다.

초청 강연은 인공지능시대를 준비하는 김대식 KAIST 교수가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또 ‘김기사’로 인수합병(M&A) 성공신화를 새로 쓴 록앤롤 김종환 대표가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젤리버스, 시지온과 같은 스타트업, 크루셜텍, 엔젤스, 인코칭 같은 선도벤처가 어우러지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벤처썸머포럼은 벤처와 스타트업의 발전과 성공의 스토리를 나누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핀테크, 빅데이터, 여성창업, 소셜벤처, 글로벌 등 주요 이슈별 현황과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의 특별강연도 준비됐다.

강연과 토론뿐만 아니라 청년 채용을 위한 ‘벤처 1+일자리 꿈나무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침체된 내수시장과 고용문제를 환기시키고, 문제해결을 위한 벤처업계의 참여도 독려한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벤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기업가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들이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으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은 제거하고 기술과 창의력으로 공정한 경쟁과 성장이 가능하도록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