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과학영재 발굴 앞장선다

한화그룹이 미래 노벨상 후보 발굴·양성 목적으로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2015’ 본선 경연을 27일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개최했다.

본선 경연 및 시상식에는 본선 진출 30개팀 학생 및 지도교사,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사장단,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대학교수 및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등 240여명이 참여했다.

한화그룹이 미래 노벨상 후보 발굴, 양성을 목적으로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2015’ 본선 경연을 27일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개최했다.
한화그룹이 미래 노벨상 후보 발굴, 양성을 목적으로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2015’ 본선 경연을 27일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Saving the Earth’를 탐구 주제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전국에서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457개팀(914명)이 응모했으며, 과학교사, 대학교수, 한화그룹 내부 연구인력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 30팀이 선발됐다.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7팀 및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열린다.

한화그룹에서는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이태종 한화·방산 대표,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 김연철 한화·기계 대표,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5회째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국내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청소년 과학영재 프로그램이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 연구활동 지원금 100만원과 상금(대학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대학 입학 장학금 4000만원이 지급되며, 금상 2개팀엔 2000만원, 은상 2개팀엔 1000만원 장학금이 제공된다.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김창범 대표는 “한화그룹도 한화사이언스챌린지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과학연구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