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절대평가 체제하에 내신 영어와 수능 영어 대비 전략

현 고1부터 시행이 확정된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입시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평가할 때 개별 학생 자체의 절대적인 학습 성취도를 평가한다는 것이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기본 취지이다. 이 때문에 기존 상대 평가에 비해 수능 영어의 난이도가 다소 하향 될 수 있다. 한편,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의 확대로 내신 영어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수능 영어 난이도와는 무관하게 상대평가가 적용되는 내신 시험에서는 높은 난이도 변별력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수능 영어 절대평가 제도 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방향성과 방법론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먼저, 수능의 측면에서 이야기해 보자.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중상위권 학생들은 최고 등급을 목표로 영어를 준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고, 수능에 있어서 다른 과목 보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먼저 최고 등급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영어의 난이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1,2문제의 실수가 등급 차이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중3부터 고1이 시기에 최고 등급(만점)의 수준을 갖춘 후, 그 실력을 유지하면서 내신 점수 확보에 더욱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 노원구 CNP 영어교육 자문 위원 하이업 영어학원 황보의 원장은 “수능과 더불어 내신 영어에서 높은 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수능 영어가 100% 객관식의 독해와 듣기 중심의 시험이라면, 내신 영어는 주관식 서술형이 최소 30~40% 이상을 차지하는 문법과 영작이 주요 변별력을 좌우하는 고난이도의 시험이다. 특히 서술형 문제에서는 단순 번역보다는 어형 변형과 어휘 추가를 전제로 하여 스스로 문장을 생성하도록 하는 ‘생각하는’ 영작과 어법 오류를 찾아 바르게 고치는 등의 문장 내 고급 적용력을 평가하는 문법 문제가 주를 이룬다. 이러한 서술형 문항들에서 얼마나 많은 득점을 하느냐에 따라 내신 영어의 등급에 차이가 발생한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체제에서는 사소한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고도의 수능 고득점 전략과 서술형 영작과 고급 문법 문제 해결력을 전제로 한 내신 영어 실력 완성이 대입의 성공을 보장하는 영어 과목의 중요한 핵심 사안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노원구 고등학교(대진고, 대진여고, 서라벌고, 상명고, 상계고, 혜성여고, 용화여고)의 각 학교별 내신영어 분석자료와 대비전략은 하이업 영어학원 블로그(http://blog.naver.com/gkdlgkdl38)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