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통계청의 조사결과, 남자의 평균 초혼 연령이 32.4세, 여자는 29.8세로 밝혀졌다. 점차 결혼 연령이 늦춰지는 동시에 출산 연령도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산모의 나이가 높을수록 태아가 선천성 질병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태아의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태아 보험을 통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주요 보장내용에는 태아의 선천적 이상, 미숙아/저체중아 출산, 주산기 질환 등을 꼽을 수 있다.
선천적 이상은 출산시에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태아의 이상을 말한다. 염색체이상, 심장기형, 언청이, 내장기관 기형 등이 포함되며, 임신 16주에서 22주에 진행되는 양수 및 기형아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지만, 임신중에는 발견하기 어려우며 출산 후 정밀 검사에서 주로 발견이 된다.
보다 심각한 경우 고액 치료비가 요구되는 암에 대한 우려도 빼놓을 수 없다. 백혈병이나 골수암, 뇌암 등은 신생아 혹은 소아기 시기에 발생을 하며 이들은 높은 치료 비용을 요구된다.
최근 출산을 하는 산모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조기출산이나 2.5kg 미만의 저체중아의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 경우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인큐베이터에 입원해야 하며, 입원 기간 동안 발생하는 치료비의 부담은 보험 가입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난임으로 인해 시험관 수정이 많아지면서 쌍둥이/다태아 출산율이 높아지고 있다. 쌍둥이의 경우 저체중아 출산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 미리 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
신생아 시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임신 29주부터 출생 후 1주일 기간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병을 주산기 질병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신생아 황달이 있으며 만삭아의 약 60%, 미숙아의 약 80%에서 이러한 질병이 나타난다.
신생아 황달의 경우 대부분 큰 문제 없이 개선되지만 심한 황달의 경우 아이의 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이 외에도 천식이나 폐렴, 장염, 탈장, 맹장염과 같은 질병에 노출 될 가능성이 있다.
태아 보험은 출생 전의 리스크까지 보장해주는 태아 특약이 포함된 보험이다. 내 아기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임신 중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점점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실손 의료 실비의 본인부담금이 현행 10%에서 20%로 상향되어 실제 보상 받게 되는 의료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태아 보험에 대해 서둘러 알아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출산 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각종 검사나 여러 질병에 대비하여 태아 보험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또한 태아 보험은 보험사마다 보장내용과 보험료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태아 비교 닷컴( http://taea-bigyo.com )’와 같은 태아 보험 전문 비교사이트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찾아본 뒤에 꼼꼼하게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