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지사장 전수홍)는 일명 ‘불면증 취약점’으로 불리는 iOS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을 사용해 정보를 열람하는 기업임원 모바일 기기를 통한 해킹 피해가 우려 된다고 덧붙였다.
파이어아이는 iOS 디바이스에서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종료했음에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작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해커가 이 취약점을 악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해자가 디바이스에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뒤 사용자 iOS 에서 실행되면서 위치, 문자, 파일 등 주요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파이어아이는 이 취약점으로 기업이 심각한 보안위협을 받고 경제적 손실을 준다고 경고했다.
전수홍 파이어아이 지사장은 “최근 모바일을 엔드포인트로 사용하면서 기업 정보보안을 위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