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T2B기반 구축센터 개소…암 진단기술 개발 가속화

서울아산병원은 항암 ‘테크놀로지2비즈니스(T2B) 기반 구축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암 진단기술과 항암제 신약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T2B 기반구축센터는 보건복지부 신약 연구개발(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기초연구성과 제품화로 해외진출을 목표로 한다.

서울아산병원은 5년간 정부지원금 70억원, 주관기관 지원금 35억원 등 총 105억원의 투자를 활용, 국내외 신규 암치료기술과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가속화한다. 유효성 평가 서비스 제공 등 암 연구기반 강화에 집중 지원한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국내 암 환자 약 10%가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만큼 국내 최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장점을 활용, 임상뿐 아니라 기초연구부터 탄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항암T2B기반구축센터장은 “글로벌 선도 수준의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 국내외 항암 후보물질, 암 진단법, 암치료기술 등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