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혼다 CR-V 1만8690대를 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2006년 5월 24일부터 2011년 3월29일까지 제작된 CR-V가 대상이다. 에어백 전개시 폭발 압력이 과도해 내부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 31일부터 혼다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아야 한다.
혼다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이륜차에서도 메인퓨즈와 연료장치 결함이 발견돼 11개 차종을 리콜한다.
CBR 125R 등 10개 모델은 메인퓨즈가 열손상으로 끊어져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3년 10월1일부터 2015년 6월 11일까지 제작된 10개 차종 2189대가 대상이다.
2013년 3월 15일부터 2015년 4월 1일까지 제작된 CBR 500R 253대는 연료량 감지센서가 잘못돼 연료량을 잘못 표시하거나 시동꺼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들 이륜차는 9월 1일부터 혼다 코리아 모터사이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혼다 코리아 리콜 대상 자동차(자료 : 국토교통부)〉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