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해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단국대는 총 903명을 선발하며, 학년 구분 없이 100% 교과성적을 반영한다. 지원자는 모집단위별 반영 수능영역(유형)을 모두 응시해야 한다. 전년에는 수능 최저기준을 통과한 비율이 죽전캠퍼스는 인문(42%)·자연(47%), 천안 인문(28%)·자연(49%) 등 전체적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원 내 선발 인원이 전년보다 88명 늘어났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고 면접 없이 서류로 100% 선발한다. 대다수 학생부종합전형은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지만 창업인재, 특성화고졸 재직자도 지원 가능하다. 창업인재전형(죽전캠퍼스)은 교사추천서를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수시 57.8%·정시 42.2%, 천안캠퍼스는 수시 45.6%·정시 54.4%를 각각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죽전)은 356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주제어 찾기, 요약능력, 비교설명능력, 해결방안(비판능력)을 평가하며 자연계열은 단계별 제시능력을 반영한 부분 점수를 부여한다.
단국대는 출제진 외에 고교 교사가 참여해 출제과정, 출제난이도 등 수험생 입장에서 출제문제를 검토하는 등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했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14일(자연), 15일(인문, 건축학과) 시행된다. 건축학과는 인문계열 문제가 제공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죽전캠퍼스의 경우 수능 최저기준이 인문(국B, 수A, 영 중 2개 합 6등급), 자연(국A, 수B, 영 중 2개 합 7등급)으로 완화됐다.
천안캠퍼스는 변동없이 △인문은 국(A/B), 수(A/B), 영 가운데 국어+1개 합이 7등급 △자연은 국(A/B), 수(A/B), 영 가운데 수학+1개 합이 8등급 △간호학과는 국(A/B), 수(A/B), 영 가운데 2개 3등급을 적용한다.
또 국가보훈대상자가 올해부터 신설된 고른기회학생전형(100명)으로 편입됐다. 고른기회학생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외에 서해5도, 만학도, 장애인 등의 대상자가 지원 가능하다. 이 중 장애인 등 대상자는 죽전캠퍼스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은 기존의 다문화가정, 다자녀(4인), 소아암병력자 외에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환경미화원(이상 10년 이상 재직)의 자녀, 의사상자 본인과 자녀까지 지원자격이 확대됐다. 직업군인(장교, 준사관, 부사관) 자녀는 기존 20년 재직에서 10년 재직으로 기간이 단축돼 지원자격의 문턱을 낮췄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