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지역과 국가에 뿌리를 두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인재상을 지향한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3개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은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실기위주로 간소화했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정원 내외 모집인원을 합한 총 1898명 중 1118명으로 전체의 약 59%를 차지한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모든 학과는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예체능계열을 포함해 문과학생이 자연계열, 이과학생이 인문·사회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하는 전형을 지난해 5개에서 6개로 확대했다. 모집인원도 309명에서 335명으로 증원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든 전형 방식을 통일해 1단계 서류평가 100% 3배수 선발, 2단계 서류평가 60%, 면접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년도에 2단계에서 서류평가 30%, 면접 70%로 선발한 방식에 비해 면접 비중을 낮춰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작성하도록 유도했다. 전형 유형 변경 부분은 2015학년도에 신설된 학생부교과전형이던 지역인재특별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 KU고른기회전형-지역인재특별로 변경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KU고른기회전형-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급여수급자는 지난해 22명에 비해 8명이 증가한 30명을 선발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입학기회를 확대했다.
일선교사 부담 해소를 위해 교사추천서는 올해도 제출하지 않는다. 서류평가는 원서접수 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로 평가하며, 자기소개서의 경우 지난해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공통 3문항과 전형별 대학자율 1문항으로 이뤄졌으나 올해는 대학자율문항을 폐지해 공통 3문항만으로 구성된다.
학생부위주(교과) 전형은 전년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전형은 일반전형과 학생부전형이다.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1단계 학생부 교과 100%로 5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일반전형의 면접은 전년도와 같은 문제풀이형 구술면접으로 진행한다. 고등학교 교과내용 범위 안에서 주요 사회현상 및 문제에 대한 이해수준과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가치관을 지녔는지 평가하는 일반영역 5문항이 출제돼 2문항을 선택해 답변하게 된다.
학생부전형의 경우 단계별 선발은 없으며,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