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 대학 수시모집]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7.8%인 254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도 최대 6회까지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이 허용된다.

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학교 전경

2016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2015학년도 학교생활우수자, 리더십, 창의재능, 글로벌인재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통합됐다. 자기주도학습, 진로개발, 리더십, 글로벌 중 하나 이상의 역량을 갖춘 학생이 대상이며 모집인원은 2015학년도 대비 75% 확대된 807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2단계 면접 비중은 30%로 축소됐다. 고른기회,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 재직자, 서해5도지역 출신자, 단원고특별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출신학생은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농어촌학생은 고른기회, 농어촌학생전형에 중복지원 가능하며, 특성화고교출신자도 학생부종합,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으로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015학년도 교과성적우수자, 인하TAS-P형인재전형이 통합된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단,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출제본부의 출제문항 기반으로 면접이 진행되며 면접을 통해서 인성과 적성을 평가한다.

논술전형에서 자연계열의 수학과학우수자전형은 폐지됐다.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인문·자연계열을 모두 선발하며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 11월 21일과 22일에 각각 인문·자연계로 나눠 시행된다. 인하대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반영 비율이 70%로 타 대학에 비해 높은 편이며, 올해는 학생부교과의 등급 간 차이를 대폭 완화해 논술의 변별력을 더욱 높였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나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기준이 높은 편이었던 일부 모집단위(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를 동일계열 모집단위 수준인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인문), 1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자연)로 완화했다.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작년과 동일하게 인문계 학생은 제2외국어나 한문을 사회탐구영역으로 대체 인정해준다. 의예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합 3등급 이내며 과학탐구영역은 두 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학생부교과 반영 시 과목별 가중치는 폐지했고, 학년별 가중치를 둬 수험생들의 1학년 성적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