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 대학 수시모집]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는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정원 내 총 2826명을 선발한다.

한양대는 수시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4%인 2078명을 뽑는다. 이달 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서류평가 및 대학별 고사를 실시한다. 논술고사는 수능시험 직후인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실시된다. 12월 중순 수시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며 이어서 정시 원서접수 및 전형이 시작된다.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

한양대 수시전형의 기본방향은 수험생 부담완화, 이른바 ‘착한 대입전형’이다. 2015학년도의 연장선에서 전형 간소화 기조를 유지한다. 전년 대비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을 폐지해 더욱 간소화된 전형의 기틀을 마련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교과성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 사교육 유발요소로 지적받는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을 축소하고, ‘논술문제 고교 교육과정 내 100% 출제’ 기조를 유지해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다.

수시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면 미적용하고, 개별 전형의 핵심 요소 중심 평가를 실시한다. 성실한 학교생활만으로도 준비가 가능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 제출서류(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없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며,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종합적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생의 적성·인성 및 성장잠재력이 토대가 된다.

한양대는 고교 교육과정을 신뢰하며, 학생의 교내활동과 교사의 학생부 관찰내용을 적극 참고해 학생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부에 기록된 수험생의 활동내용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할 경우 평가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학교 교사와 교류하고 문의할 예정이다.

논술전형은 논술과 학생부 반영비율이 50대50이지만 논술중심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문제 난이도는 100%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해 고교현장 수업을 반영하며 논술고사 시간은 75분이다. 학생부 평가에서는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에 기재된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평가한다.

어학과 예체능(미술, 음악, 체육, 연기, 무용)특기자로 나뉘며, 예체능은 실기 위주로 선발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