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5 K-ICT 위크 인 부산(이하 K-ICT부산)’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K-ICT부산’은 지역 최대 B2B 전문 ICT마켓 ‘IT엑스포 부산’과 클라우드 전문 전시·콘퍼런스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를 올해 처음 한 장소, 한 날짜에 모았다. 전시와 기업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한 종합 ICT 비즈니스 장이다.
전체 행사 기간은 7~12일로 벡스코서 열린다. 공식 개막은 9일 오후 3시다.
현재까지 5개 대기업과 20여개 중견기업, 100개 이상 중소 IT기업이 참가 신청과 부스 등록을 완료했다. 관련 기관을 포함해 146개 기업 및 기관 참가로 305부스라는 지역 최대 규모 첨단 ICT제품 전시와 기업 비즈니스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기업 중 LG CNS(대표 김대훈)는 개인용 클라우드 환경 구축 솔루션 ‘LG CNS 스마트 클라우드 블록’을 대표 제품으로 전시한다. 이 솔루션은 오픈 소스 기반 SW 대체는 물론이고 재해 복구와 보안 강화를 망분리 가상화, SW 정의 저장장치 등 중견업체 이상이 요구하는 가용성을 충족해준다.
개인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PC’와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다양한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스(SaaS) 마켓플레이스’도 선보인다.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총 13종 클라우드 및 IoT 관련 서비스를 내놓는다. 주요 전시 제품은 각종 사스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롯데 클라우드 서비스(L클라우드)’, 모바일 콘텐츠 제작과 배포, 모니터링 등 관리 전 단계를 일원화한 ‘모바일 카탈로그’ 등이다. L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방문, 구매, 고객정보 통합분석 등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는 ‘스마트 인도어’도 소개한다. IoT 서비스는 플랫폼과 연동해 실시간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LEMS를 전시한다.
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는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 ‘후지쯔 서버 프라이머지’와 IT 자원을 효율적 관리할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SW와 증강현실 솔루션 등을 전시, 소개한다.
토탈소프트뱅크(대표 최장수)는 클라우드 기반 하역작업 계획 수립 서비스(cCASP)를 선보인다. cCASP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항만 화물 하역 작업과 검수 업무를 통합한 솔루션이다. 하역 계획 수립에서 데이터 교환 두 가지 업무를 동시에 연속 처리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항만 운영이 가능하다. 제품 특성화로 IT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중소 IT기업 제품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일아오픈(대표 정성현)은 자체 개발한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엔트리(nTree)’를 선보인다.
엔트리는 적용 기업이 자사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K, M, V, D, I 등 여러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엔트리 V와 K는 하이퍼 바이저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다. 엔트리 M은 물리 서버, 논리 서버, 미들웨어, 웹 서버 및 응용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및 진단할 수 있다.
신동디지텍(대표 장철순)은 해양플랜트에 클라우드를 접목한 종합관제시스템(TMS)을 전시한다. TMS는 육상에서 해양플랜트 통신시스템 성능, 자원, 상태, 알람정보를 네트워크 관리 프로토콜(SNMP)로 수집하고 모니터링해 적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ICT신사업단장은 “IT엑스포 부산과 클라우드 엑스포를 함께 개최해 어느 때보다 다양한 ICT와 제품을 만날 수 있다”며 “관람객은 ICT가 주는 스마트한 세상의 변화를 느끼고 참가 기업은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2015 K-ICT 위크 인 부산 주요행사
* 자료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