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타, 통합유지보수 장애관리 시스템 ‘위즈헬퍼 원’ 비용·시간 절약 효과 만점

올 초 사옥을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한 공공기관은 한 달 평균 IT시스템 장애로 인한 유지보수 발생건수가 100건에 이른다. IT기업과 전화로 해결하는 장애도 있지만 전문가가 시스템 상황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서는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긴급을 요하는 장애라도 발생하면 시스템 담당자는 속수무책이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원서비스라면 엄청난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소프트웨어(SW)·솔루션 기업은 대부분 수도권에 있는데 시스템 장애로 서비스 받아야 할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전국에 분포하다보니 벌어지는 현상이다.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IT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 처리 시간이 지연되기 일쑤다. 장애 처리에 따른 IT기업 출장 횟수가 잦아지면서 공공기관 IT시스템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원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매월 정기·비상점검을 원격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출장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전체 사업비 인상 비용 일부로 유지보수장애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한 번 구축하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주가를 올리는 기업이 있다. 원격접속관리시스템 전문 업체 아란타다. 아란타(대표 윤상권)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원격제어 솔루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통합유지보수 장애관리 시스템 ‘위즈헬퍼 원’ 영업을 강화했다. 최근엔 SW·솔루션 유통기업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란타 위즈헬퍼 원은 IT기업이 기관에 원격 접속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관이 IT기업에 접속한 후 IT기업 보안 서약을 받은 후 원격제어권을 이전한다. 또 원격제어권 이전 후에는 모든 작업을 녹화해 암호화한 후 저장한다. 업무일지 기능도 제공한다. 기관 시스템에 원격 접속할 때는 목적을 작성하고 업무 처리 후에는 업무 내역서를 작성하고 상세 내역을 첨부 처리한다. 기관 담당자 PC 드라이브와 중요 폴더 접근을 차단하고 암호화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IT기업 등으로 유출하지 못한다.

윤상권 아란타 대표는 “위즈헬퍼 원은 IT기업 담당자 이동 시간과 비용절감은 물론이고 공공기관의 유지보수 비용 인상 요인도 낮출 수 있다”며 “업무일지를 분석하면 자주 장애를 발생하는 시스템을 특별 관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이어 “위즈헬퍼 원은 단순히 망을 열어주는 차원이 아니라 ‘실시간 원격제어 방법’특허를 활용해 보안을 유지하면서 긴급 장애나 일반 장애 유지보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 직접가지 않고 원격지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