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남, 과거 뇌졸중 판정 받고 말도 못하는 상황에 무대에 올라 '개그에 대한 열정'

남성남
 출처:/MBN 방송 캡처
남성남 출처:/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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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뇌졸중에도 무대에 올랐던 사연이 덩달아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월 채널A `내조의 여왕`에서는 남성남이 아내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남성남의 아내는 "남편이 뇌졸중 판정을 받고 오른쪽 마비가 왔다. 하지만 그때도 남편에게 운전을 시켰다. 이후엔 노래 연습도 시켰는데 따라주지 않더라.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한테 `내가 죽어 없어질테니 혼자 편히 살아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성남의 아내는 "뇌졸중 판단을 받고 3개월 지나 한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 그 때 내가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남성남 아내는 이유에 대해 "당시 남편이 말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남편이 연예인이기에 무대에 서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뇌졸중 진단 받고 3개월도 안돼 무대에 섰고 6개워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성남은 지난 1969년 데뷔해 과거 남철과 콤비를 이루며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