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과 디자인은 떨어질 수 없는 공생관계

지금은 ‘마케팅 전성시대’다. 기업들은 브랜드, 제품, 프로모션 등 자사의 입지를 소비자에게 인지시키기 위해 수많은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기업이 저렴하게 혹은 좋은 제품만을 시장에 내놓는 시대는 지났다. 셀 수 없이 많은 채널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은 지나칠 정도로 범람하고 있다.

디자인마케팅 기업 위브(WEVE) 대표이사 안희진
디자인마케팅 기업 위브(WEVE) 대표이사 안희진

이러한 시장에서 자사의 브랜드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성공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다양한 마케팅 요소들을 가지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야하며 이 가운데 ‘디자인’은 핵심적인 역량으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마케팅전략은 디자인과 별개의 개념이 아닌 하나의 통합된 프로세스다. 이렇게 통합된 개념은 마케팅의 새로운 구조개념으로 ‘디자인 마케팅’이라고 지칭한다.

마케팅 프로세스를 전략․기획하며 콘텐츠를 생산․제공하는 젊은 기업 위브(WEVE)의 안희진 대표이사는 “이제는 브랜드 마케터의 역량에서 디자인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고객이 브랜드를 인지하는데 있어서 생성되는 이미지 혹은 감성 등이 핵심적인 전략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디자인요소는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터가 디자인영역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큰 차별화가 된다. 이는 반대로 디자이너 또한 마케팅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