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의 전략적 활용 방법을 논의하는 국제 박람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특허청은 오는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경계를 초월한 지식재산’을 주제로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허정보 분석과 활용에 관한 국내 최대 행사인 국제특허정보박람회는 올해 11회를 맞아 국내외 지재권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로 진행되는 콘퍼런스와, 주요 특허정보서비스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 행사를 연다.
행사 첫날인 3일 오전에는 심영택 한국라이센싱협회 부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 IP’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부터는 이틀간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콘퍼런스가 열린다. 세션별로 각각 기업 내부 경계, 산업 간 경계,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서기 위한 특허정보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세션 A에서는 기업 경영 전략적 측면에서 특허정보 가치를 살펴본다. 구글 특허운영 총괄 담당자와 IBM 라이선싱 총괄 담당자가 글로벌 기업 특허 활용전략을 공개한다. 이어지는 사회자와 연사 간 토론에서는 양사의 특허정보 활용 전략을 심층 비교할 예정이다.
별도 마련된 전시관에서는 윕스와 렉시스넥시스, 위즈도메인, 톰슨로이터, 시스트란 인터내셔널, 마크프로 등 국내외 17개 특허정보 업체와 기관의 다양한 특허정보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IP5(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 5개 특허청)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특허정보 활용 지원책도 살펴볼 수 있다. 지식재산 관련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대한변리사회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이재우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국제특허정보박람회는 국내외 선진기업 특허정보 활용전략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특허 활용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PATINEX 온라인 홈페이지(www.patinex.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P노믹스=신명진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