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전신마취와 절개 없이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수술 1000례를 달성, 치료성공률 98%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나이프센터 개소 후 4년 만이다.
사이버나이프란 인체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화 한 후 고용량 방사선을 정밀 조사하는 수술 장비다. 전신마취와 절개 없이 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노성우 서울아산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소장은 “사이버나이프는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밀한 치료 기술을 갖춘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