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기술 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상설 지원공간이 마련된다.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사업모델에 대한 정기적 컨설팅과 멘토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녹색기술센터(GTC)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시 중구 남산스퀘어에 녹색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그린인포랩’을 14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그린인포랩 공간을 활용해 녹색 중소기업 대상 멘토링과 컨설팅 지원, 역량강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 만남의 장소로도 개방해 기업간 네트워킹을 도모하고 제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멘토링과 컨설팅은 애로 기술 해결, 경영, 자금지원 방안, 특허, 창업 코칭 등을 주제로 매주 2~3회 진행된다. 녹색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예비창업자도 최대 2개월 4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일대일 맞춤형 지도도 진행한다. 녹색기술인증 신청을 앞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가능성을 진단해주고 기술설명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역량강화 교육은 매월 한 번씩 총 4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매 교육마다 월별 모집 공고를 통해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교육 참가 중소기업은 기술사업화, 신제품 도출, 자금조달, 정부연구과제 참여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 밖에 녹색기술인증 취득 기업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중소기업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GTC 관계자는 “녹색 중소기업 친목과 전시 공간 운영과 함께 정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가 관심을 갖고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