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메카 충북 3~5일 솔라 페스티벌

지자체 최대 태양광 행사인 ‘2015 제 4회 솔라 페스티벌’이 3~5일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모습.
지자체 최대 태양광 행사인 ‘2015 제 4회 솔라 페스티벌’이 3~5일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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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대규모 태양광 향연이 펼쳐진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4회 솔라 페스티벌’이 3일부터 사흘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막을 올린다.

지자체가 여는 태양광 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이 행사는 충북이 왜 국내 태양광 메카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문가 학술회의, 태양광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20여 기업관이 설치돼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은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광역형 태양광산업 특구로 지정되는 등 국내 태양광 산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36번 국도변 솔라밸리를 따라 84개 태양광 관련 기업이 자리 잡고 있는 등 국내 최고 태양광 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민선 5기(2010년 7월 1일~2014년 6월 30일)에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선포한 데 이어 민선 6기(2014년 7월 1일~2018년 6월 30일)에는 태양광 산업을 충북 6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했다.

도는 이 행사로써 ‘태양의 땅 충북’ 이미지를 확산하고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태양광 분야 산업 선점효과를 대내외에 과시한다.

국내외 대표적 기업이 참가한 기업 전시관을 비롯해 전문가 학술회의로 국내 태양광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명한다.

충북 도민이 태양광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생이 참여하는 모형 태양광 자동차 조립 경주대회와 솔라기능경기대회도 열린다.

전시관은 기업관과 연구관, 미래관, 충북홍보관으로 꾸몄다. 기업관에는 현대중공업, 한화첨단소재 및 한화큐셀, SKC, 한솔테크니스 등 대기업과 중소 및 중견기업 19곳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은 태양광 모듈, 한화첨단소재는 72셀 모듈과 솔라셀, SKC는 태양광발전 핵심 소재 EVA시트와 백시트, 한솔테크니스는 60셀 태양광 모듈을 각각 선보인다.

웅진에너지는 잉곳과 웨이퍼, 신성솔라에너지와 대유SE는 태양광 셀과 모듈, 다쓰테크는 태양광 부품을 각각 전시한다.

뉴탭·신성·이선ENG·T&E테크는 태양광 장비를, 성창통신과 주안에너지·이오테크놀로지는 태양광 추가시스템, 태웅이엔에스와 부강ENS는 태양광 설치 제품, 솔라퓨전과 에스앤더블유·상보·HYTC는 태양광 응용 제품을 출품한다.

연구관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전자부품연구원 등 중앙 정부 연구원과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기업지원 기관이 참여해 부스를 설치한다. 충북에너지고와 강동대, 충북보건과학대, 교통대, 우석대, 충북대 등 지역 고등 및 대학교도 참여했다.

미래 에너지를 보여줄 미래관에는 KCL 제로하우스미니어처와 에너지기술연구원 환경에너지타운 미니어처, 지열에너지 미니어처, 풍력에너지 미니어처 등이 선보인다.

태양광 기술 강연회도 있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KPVS)가 3일 오후 태양광 관련 전문가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강기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원을 좌장으로 이영재 KEMCO 부장, 이현화 한빛디앤에스 소장, 홍진현 에스에너지 부장, 유상필 하이레벤 대표, 허재완 전기안전공사 차장 등이 PV시스템과 관련한 주제를 발표한다.

충북TP 태양광기술지원센터에서는 3~5일 솔라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또 모형 태양광 자동차 조립 경주대회도 3일부터 이틀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주최로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개최된다.

이외에 태양광을 이용해 우주선과 자동차, 풍차, 선풍기를 만드는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트럭과 컨테이너를 개조해 스마트홈,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충천, 화력발전 온배수 활용,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6대 에너지신산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동체험관도 운영된다.

자가발전 인공위성과 자가발전 믹서, 자전거 자가발전 물 분수, 자가발전 자전거 기차, 자가발전 팝콘기 등 신재생에너지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태양광 관련 OX퀴즈인 ‘도전 솔라벨’과 그림그리기 대회, 풍선아트, 솜사탕 만들기, 매직필름 체험, 우드마커 체험 같은 거리 이벤트도 준비했다.

태양광 메카 충북 3~5일 솔라 페스티벌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