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민통선 내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막하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아시아경쟁부문’이 신설된다.
경기도와 DMZ국제다큐영화제측은 1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남경필 도지사와(조직위원장)와 조재현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경쟁부문은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한국경쟁, 청소년경쟁 4개 분야로 늘었다. 아시아경쟁 부문에는 마사히로 스라노 감독의 ‘아웃사이더’와 트란 푸옹 타오, 스완 두버스 가목의 ‘나를 찾아서’, 메흐디 간지 감독의 ‘왕이 되고 싶은 사나이’, 아담 스미스와 팅 송 감독의 ‘궁전의 땅’ 등 총 8개 작품이 경쟁을 펼친다.
개막 작품으로는 탈북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 한·중·마 합작품 ‘나는 선무다’가 스크린에 오른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