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파트 인질극 종료
순천 아파트 인질극이 2시간여만에 종료됐다.
순천 아파트 인질극은 1일 오전 전남 순천시 연향동 D아파트에서 벌어진 뒤 2시간 35분만에 사상자 없이 마무리됐다. 순천 아파트 인질극을 담당한 경찰은 인질범 A 씨(56)가 경찰의 설득에 인질로 잡고 있던 초등학생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앞서 순천 아파트 인질극의 범인 A 씨는 이날 오전부터 알고 지낸 여성의 아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A 씨는 여성과 다투고 집에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자 그 아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여성은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설득해 결국 이날 순천 아파트 인질극이 시작된 지 오전 2시간 35분만에 인질극을 끝냈고 그를 순천 경찰서로 이송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