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과 사무실에서 즐기는 커피머신 렌탈 시스템

가을 맞이 커피머신 렌탈 알아보기

커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반면, `믹스커피`라 불리는 인스턴트 조제커피의 수요는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2, 2, 2`라고 주문하던 인스턴트커피 대신 원두커피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이다.

동네 아저씨들의 사랑방 노릇을 하며 인스턴트커피를 판매하던 `다방`들이 없어지고 커피원두로 에스프레소를 뽑아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을 제공하는 `커피전문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또한 회사와 가정에서도 맛과 건강,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믹스커피에서 원두커피로 수요가 바뀌고 있다.

커피원두에서 커피를 추출방식은 크게 2 가지로 나뉜다. `브루 brew`라고 하는 물에 우려내는 방식이 그 하나이고, 고온과 고압의 수증기로 `에스프레소 espresso`를 추출하는 방식이 있다.

`커피메이커`로 추출하는 커피가 브루커피인데, 한국과 일본에서만 주로 사용하는 `더치 커피 Dutch coffee`라는 단어 또한 `콜드 브루 cold brew` 커피의 다른 이름이다. 커피머신 렌탈 서비스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자동 커피머신`의 커피도 (약간의 증기압이 가해지는) 브루커피로 분류될 수 있다.

`아메리카노 americano`나 `카페라떼 caffe latte`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커피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커피 coffee, caffe`라는 단어를 말할 땐 `에스프레소`를 의미한다. 에스프레소를 물에 섞으면 아메리카노가 되고, 우유에 부으면 카페라떼가 되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커피전문점 메뉴는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한다. 에스프레소는 20초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추출한 원두커피 농축액이다. 커피의 풍미를 더하는 크레마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만 생성된다. 진한 농축 커피와 크레마로 커피본연의 맛과 향을 담고 있다. 강한 쓴맛에 익숙해지면 물이나 우유를 섞지 않고 마시기도 한다.

색깔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뜨거운 물에 우려낸 브루커피를 아메리카노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인 것이다.

서늘한 가을, 커피 한잔이 애인의 품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리고 곧 이어질 겨울에는 커피만큼 다정한 연인도 없을 것이다. 커피의 계절을 준비하며, 원두커피를 사무실과 거실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 렌탈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장비를 `렌탈`해준다는 것은 서비스 이용료에 장비값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그로 인해 약정기간이나 매월 일정금액 이상의 커피구매가 조건으로 붙게 된다. 장기 사용이 전제되는 만큼 우리집 혹은 우리회사에 가장 맞는 서비스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1,2년 동안 `울며 커피 먹기`가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커피머신 렌탈 서비스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전자동 커피 머신`이다. 도입할 때 급수시설만 구성하고 원두만 채워두면 버튼 하나로 브루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회사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전화만 하면 원두도 채워주고 머신 청소도 해준다. 맛에도 만족한다면 이보다 좋은 커피 시스템은 없다.

물론 단점도 있다. `맛`과 `위생`이다.

우선, 커피 추출방식의 차이로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를 기대할 수 없고 커피원두를 담는 통이 빌 때까지는 동일한 맛 커피만 마셔야 한다. 여러 사람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렌탈 회사에서 제공하는 커피원두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2,3주 내에 커피원두를 모두 소비하지 않으면 산화작용으로 인해 커피의 맛과 향이 달아나 버린다.

커피 추출 버튼을 누르면 커피원두를 갈아서 분쇄된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추출하게 되는데, 문제는 젖어있는 원두가루가 커피머신 안에 계속 남게 된다는 점이다. 거름으로도 사용될 만큼 영양분이 풍부한 젖은 원두가루가 24시간 따뜻한 커피머신 속에 있으니, 커피머신 속은 세균과 곰팡이 번식에 적합한 환경이 된다. 반드시 위생관리를 신경 써야 한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원두를 갈고, 다져서 압축한 다음 에스프레소 머신에 결합하여 증기를 쏴주어야 한다. 에스프레소를 뽑고 나서도 남은 원두가루를 청소해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가능할 수 있어도 회사에서는 도입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에스프레소만 마신다는 이탈리아의 회사들은 ESE 커피파드 시스템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마신다. E.S.E.는 `Easy Serving Espresso`의 약자로, 에스프레소 1잔 분량을 분쇄 원두를 미리 압축하여 천연펄프로 포장한 국제표준이다. `일리`, `드롱기`, `세코` 등이 ESE 커피파드 컨소시엄에 가입되어 있으며, ESE 표준을 준수하는 이들 회사에서 만든 에스프레소 반자동 머신에서도 ESE 커피파드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ESE 커피파드 전용머신을 이용하면 캡슐커피머신처럼 간단한 조작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국제표준인 만큼 커피 브랜드와 상관없이 다양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1잔 분량씩 질소포장이 되어 신선도가 1년 이상 유지된다. 매번 마실 때마다 신선한 커피인 것이다. 미리 가공되어 있어 바리스타가 아니어도 누구나 일정한 수준 이상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330원부터 시작하는 100% 아라비카부터, 커피의 황제라 불리는 블루마운틴과 다이어트 커피까지 한국에는 40여 종의 E.S.E. 커피파드가 출시되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20잔 정도를 뽑고 나면 물탱크를 채워야 하고 사용한 ESE 커피파드 컨테이너도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에스프레소만 추출되기 때문에 물이나 우유가 준비되지 않으면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마실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거실과 사무실에서 즐기는 커피머신 렌탈 시스템

국내 유일의 ESE 커피파드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커피파드는 월 35,000원, 12회 약정으로 미사용 제품인 이탈리아 생산 ESE 커피파드 전용 머신과 50잔의 100% 아라비카 원두를 포함한 40종의 ESE 커피파드 렌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40종의 커피를 매회마다 변경하여 선택이 가능하여 까다로운 커피 취향에도 맞출 수 있고, 12회 결제로 약정이 종료되면 에스프레소 머신의 소유권을 소비자에게 이관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약정서 등을 작성하지 않고, 온라인 회원 가입과 쇼핑몰에서 쇼핑하듯 `렌탈`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구매함으로써 약정을 개시하는 소비자 지향의 렌탈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커피 종류만큼의 다양한 옵션 중 2,3개의 옵션을 한꺼번에 결제할 경우, 약정 회차도 2,3회를 차감하는 방식이다. 고객의 커피 소비량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방식이다.

렌탈 약정이 종료되면 40종의 ESE 커피파드만을 구매할 수 있고, 약정 중에도 다양한 커피를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우리집, 우리회사에 맞는 커피머신 렌탈 서비스로 가을을 준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