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매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경쟁력을 갖추고도 복잡한 절차로 인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택배, 국제우편 등 우체국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 중 해외 온라인 판매에 관심이 많은 기업을 발굴해 이베이코리아에 추천한다. 이베이코리아는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에 ‘이베이포비즈니스(eFB: eBay For Business)’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 등록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한다.
‘eFB’는 이베이코리아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론칭한 기업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이베이(eBay.com)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까지 상품 소싱, 물류, 배송, C/S 등 모든 과정을 단계별 지원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우체국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eBay.com의 초기 상품등록 제한 해제는 물론 이베이 내 스토어인 미니샵 구축 비용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EMS 특별감액 5%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1일까지 우체국에 이메일이나 서면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