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긴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를 운용하는 전문교육 과정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학장 이용석)은 CCTV통합관제 시스템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획, 감리, 준공 및 유지보수 등 전 단계에 걸친 교육과정을 개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운용 교육과정은 지역자치단체와 기업체 호응으로 상반기에만 두 차례 실시됐으며, 하반기 교육도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ICT폴리텍대학은 산학협동 취지에 발맞춰 단기 교육과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재직자가 쉽고 빠르게 현업에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CCTV 통합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어린이 보호, 방범, 교통·불법 주정차 단속, 문화재관리, 재난·산불감시 등 체계적 관리에 나서면서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7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2017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방안 추진을 골자로 하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ICT폴리텍대학은 추세를 반영해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시 지능형 솔루션 도입에 따른 리스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활용 방법을 교과목에 반영했다. 기존 인프라 통합 연계에 중점을 둬 이미 구축된 CCTV통합관제센터 효율적 방안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이용석 학장은 “전국 시군구에서 기존 설치된 시설에 지능형 솔루션 기술력이 융합된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방안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마련함으로써 현장실무에 가장 적합한 내용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실시한 교육과정을 내년에는 첨단도시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등이 포함된 ‘CCTV 도시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과정으로 업그레이드해 ICT 재직자에게 실직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