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업체 펀다가 외식기업 ‘철든놈’과 ‘1호점 매출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성공적으로 1호점을 창업한 외식 브랜드라 하더라도 부동산 등의 담보물이 없으면 2호점, 3호점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펀다는 자사 매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철든놈 1호점 매장 매출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를 담보화해 신규 직영점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개인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대출 상품으로 철든놈은 기존 매장의 매출 흐름만으로 별도 담보 없이 3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개인 투자자는 연매출 약 18억원 1호점 매출 담보로 투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펀다 측은 설명했다.
1차 투자금 모집은 오는 7일 정오부터 펀다 홈페이지(www.funda.kr)에서 이뤄진다.
100만원 이상 투자할 경우 철든놈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펀다는 앞으로 ‘철든놈’ 외에도 우량 외식기업과 손잡고 1호점 매출 담보대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