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 거래 기업 1만개 돌파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 회원사가 1만개를 넘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8월 26일 소망태양광발전회사 회원 가입으로 2012년 신재생에너지 공금의무화제도(RPS)가 시행된 이후 3년 만에 REC 거래 회원사(신재생사업자)가 1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12년 RPS 시행당시 회원사는 697개사에 불과했으나 2014년 5957개사, 2015년 8월31일 현재 1만59개사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신재생사업자는 공급인증기관인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현물시장 및 계약시장을 통해 공급의무자(매수자)에게 410만REC를 판매, 3465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전력거래소는 REC거래 1만개사 시대를 맞이해 신재생사업에 대한 현명한 투자를 유도하고 규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재생 창업 디딤돌 종합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창업 디딤돌 종합 서비스에는 전력도매가격(SMP), REC가격 변동에 따른 향후 20년간 투자비 대비 수익을 자가 진단해 연도별 순이익 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지역별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이용률 및 REC거래 동향 등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창업지원 정보제공 서비스도 포함된다.

신재생 창업절차 및 RPS 제도 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창원지원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와 REC거래 회원가입시 제출서류인 발전사업허가증, 사업자등록증(한국에너지공단에 기제출)을 생략하는 등 과다한 규제를 철폐하는 회원가입 원스톱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정부3.0 정책 일환으로 신재생 창업 준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창조경제 실현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