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 교통사고
1993년 공채 19기로 KBS에 입사한 황정민 아나운서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오늘(2일) 오후 운전 중 후방에서 달려오던 트럭과의 추돌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현재 치아에 손상을 입고 구토, 두통 등을 호소하며 응급실에서 조치를 받은 상태며, 내일부터 입원과 함께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KBS의 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황정민의 FM대행진`의 스텝 전원이 충격에 휩싸였다"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검사를 통해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황정민 아나운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황정민의 FM 대행진`은 3일부터 김솔희 아나운서가 생방송을 대신 진행하며, 오는 4일 예정돼 있던 `쿨 FM 50주년 콘서트` 진행은 정다은 아나운서로 교체된다.
한편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VJ 특공대`, `황정민의 FM 대행진`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