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발굴해 방위산업 진출 지원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지역의 우수 벤처기업을 육성해 방위산업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전남국방벤처센터가 2일 순천에 위치한 전남테크노파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전남국방벤처센터는 향후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선발해 국방 관련 사업 자문, 방위산업 기업과의 사업 협력, 기술 지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김광진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방과학기술의 중요성과 발전가능성, 이를 통한 지역발전에 주목하고,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전남지역 민․군협력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주최한바 있다. 김 의원은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국방벤처센터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전남국방벤처센터의 순천 유치를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광진 의원은 “그간 국회 정책토론회와 국정감사에서 전남국방벤처센터를 순천에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감회가 깊다. 향후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국방사업 진입이 활성화되고, 국방과학기술이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일대의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떠오르게 될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벤처센터는 민수 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참여 지원을 목적으로 2003년 서울센터 개소 이후 부산, 인천, 광주, 전남 등 전국9개의 센터가 설치됐다. 현재 총 202개의 중소·벤처기업의 육성과 국방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4까지 총 6천 868억 원의 국방분야 매출 성과와 5천 168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