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재 스카우팅사업 성과 보고대회]고재혁 동서대 교수, 해외 기업과 협력 체계 구축

동서대 고재혁 교수
동서대 고재혁 교수

해외 우수 인재는 중견·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학교 연구개발 성과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토대로 게임 그래픽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 이 대학은 루커스필름 싱가포르 출신인 고재혁씨(39)를 교수로 영입한 이후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영상 화질을 결정하는 라이팅(Lighting)·합성 분야 전문가인 고재혁 교수는 할리우드 영화 특수효과 제작업체로 유명한 ILM(Industrial Light & Magic)에서 파이프라인 설계와 개발을 담당해왔다. ILM은 루커스필름 자회사다.

동서대학교는 고 교수를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투입해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 또 인도네시아 퍼블리셔 ‘리또’, 대만·홍콩 퍼블리셔 ‘버터플라이디지털엔터테인먼트’, 중국 퍼블리셔 ‘스내일게임즈’ 등 해외 게임 퍼블리셔와 기술·인력 분야에서 제휴,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위한 체계도 구축했다.

그는 애니메이션과 영상 제작기술을 지원, 창작 프로젝트인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최초의 용’을 성공적으로 제작했다. 동서대학교는 ‘최초의 용’을 아시아대학영화제에 출품했다. 그 결과 중국 초천예술집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영상 콘텐츠 합작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