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저전력 임베디드 컨트롤러 제품군 출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한국대표 한병돈)는 x86 기반 노트북과 태블릿 플랫폼 설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저전력 임베디드 컨트롤러 ‘MEC14XX’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마이크로칩, 저전력 임베디드 컨트롤러 제품군 출시

MEC14XX 제품군은 인텔의 새로운 eSPI(Enhanced Serial Peripheral Interface)와 기존 LPC(Low Pin Count)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한다.

모바일 컴퓨팅 업계가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저전압 설계로 전환하는 추세에 맞춰 다중 I/O 신호가 3.3V나 1.8V를 지원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외부 전압 변환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총 소요 부품비를 줄일 수 있다.

이안 해리스 마이크로칩 컴퓨팅 제품 그룹 부사장은 “LPC 인터페이스는 컴퓨팅 시장에서 15년 이상 이용됐지만 컴퓨팅 플랫폼이 저전압화되고 디바이스가 소형화되면서 한계점을 갖게 됐다”며 “새로운 eSPI가 앞으로 시장 요구에 잘 부합할 것”으로 기대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