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추석맞아 협력사 대금 1조5000억 연휴 전 집행

LG는 추석 연휴를 맞아 협력사 자금 사정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연휴 전에 모두 지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협력사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LG, 추석맞아 협력사 대금 1조5000억 연휴 전 집행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8개 계열사는 이달 말과 내달 초 예정된 6000억원 규모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최대 2주가량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이달 10일 전후에는 9000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지급해 모두 1조5000억원을 추석 전에 집행한다. LG는 올해 설 및 지난해 추석에도 각각 1조1000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는 독거노인과 아동복지관 등 지역 사업장 인근 소외 이웃을 위해 송편나눔, 생활용품지원,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